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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울감 vs. 우울증, 지속 기간과 정도가 핵심입니다.
일반적인 우울감은 일시적이며, 중요한 사람을 잃거나 슬픈 일을 겪었을 때 나타나는 애도 반응과 같은 정상적인 감정 반응입니다.
하지만 다음 두 가지 기준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우울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 지속 기간: 정상적인 애도 반응이 2개월에서 6개월 이상 계속되거나 시간이 갈수록 우울감이 심해지는 경우
- 증상의 정도: 기간이 단 이틀밖에 되지 않았더라도 자살 사고나 충동이 있다면 심각한 우울증 상태로 보아야 합니다.
2. 우울증이 불러오는 '생활 습관의 붕괴'
우울증은 무기력감과 에너지 저하를 유발하며 일상생활의 패턴을 완전히 망가뜨립니다.
- 귀찮음과 미루기: 만사가 다 귀찮아지고, 해야 할 일을 자꾸 미루게 됩니다.
- 수면 및 식욕의 변화:
- 70~80%는 잠을 못 자거나 잘 못 먹어 체중 감소로 이어집니다.
- 20~30%는 반대로 너무 많이 먹고 너무 많이 자는 경우도 있습니다.
- 청결 및 위생 포기: 심한 경우 씻지 않고, 머리를 감지 않는 등 기본적인 위생 관리가 되지 않아 외부 활동을 거의 하지 못하게 됩니다.
- 집안 환경 악화: 음식을 할 기운이 없어 배달 음식만 먹고, 치우지 못해 집이 쓰레기 더미가 되기도 합니다.
3. 우울증은 '뇌 기능 저하 장애'입니다.
우울증은 뇌의 세로토닌, 도파민 등 신경 전달 물질의 균형이 깨져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로 인해 증상은 단순히 '우울함'에 그치지 않고 심리, 인지, 신체 세 가지 영역에 걸쳐 나타납니다.
| 증상 영역 | 주요 현상 |
| 심리 증상 | 우울감, 무기력, 무가치감 |
| 인지 기능 저하 | 기억력, 집중력, 연상/추론/판단력 등 뇌 기능 전반의 저하 |
| 신체 증상 | 쉽게 피곤하고 지침, 소화 불량, 두통, 온몸의 통증, 특히 스트레스 근육(뒷목/어깨)의 통증 , 팔다리에 기운이 없어짐 |
4. 우울증 환자들이 흔히 하는 생각 5가지
진료실에서 우울증 환자들이 가장 흔하게 표현하는 생각들입니다.
- 모든 것이 다 귀찮다. (만사 귀찮음)
- 아무것도 의미가 없다.
- (치료나 노력에 대해) 그거 해 봤자 아무 쪽에 쓸모가 없다. (기대 상실)
- 내 자신이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 (무가치감) 스스로를 **"잉여 인간"**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 세상에서 사라지고 싶다. (자해, 자살 충동의 시작점).
5. 자가 진단과 자가 치유 첫걸음
자가 진단: 우울증이 의심된다면, 국가 트라우마 센터 사이트를 방문하여 PHQ-9 선별 도구를 통해 간단하게 자가 진단을 해볼 수 있습니다.
자가 치유 (자가 진단 결과가 '중하' 수준일 때):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누구나 알지만 제대로 실천하기 어려운 다음 네 가지에 신경 써서 최소 2~3주 이상 노력해 보세요.
- 잘 자는 것
- 균형 잡힌 식단으로 잘 먹는 것
- 적절한 신체 활동
- 하루 최소 20~30분 햇볕 보기
이러한 노력으로 우울감이 회복된다면 스스로 자가 치유를 하신 것입니다.
6.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가 치유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나빠진다면,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다음 세 가지 경우에 해당한다면 신속히 병원을 방문하세요.
- 증상의 지속 기간이 오래된 경우: 우울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었을 때
- 일상생활에 문제가 생긴 경우 (사회적 기능 저하): 직장 출근, 학업 등 사회생활을 제대로 해낼 수 없을 때
- 증상이 아주 심각한 경우: 기간이 짧더라도 자해나 구체적인 자살 충동이 마음속에 있다면 신속한 치료적 도움을 구해야 합니다.
기억하세요. 어떤 병이든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나를 아끼는 사람이 치료를 간곡히 권유한다면, 내키지 않더라도 그 조언을 따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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